2008년 11월 17일
주말현황
뜻하지 않게 다음주에 휴강을 하게 되면서 이번주 주말은 촬영이 없는 관계로 푹 쉴 수 있었다.
방학때까지 다시 없을 이 휴일에 나는 과제를 하는 일은 삼가자 싶어서 전시회도 보러가기로 했고 윈드오케스트라도 보러가기로
했지만 다 부질없어서 포기해버렸다.
이렇게 된 거 빡세게 샷바이샷을 하고 단편소설도 쓰고 자유과제 시나리오도 써 놓으려고 했으나 걱정은 걱정대로 하고
결국 휴일이 다 지난 지금 한 것이라고는 건영이 형과 술을마신 것 뿐-
11월은 확실히 마가 끼었다. 2학기 전체가 마가 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
- 첫번째 영상과음향과제 편집툴을 다루지 못해 처음으로 패닉상태에 빠지다.
- 믿었던 주임마저 일을 그만두고 임금체불로 노동청에 가다.
- 지갑을 잃어버리다. (다시 찾긴했지만)
- 영수한테 빌린 책을 잃어버리다. (다시 찾긴했지만)
- 자살 연출준비하면서 패닉에 빠지다.
- 글쓰기 시간에 대박 까이다.
- 신지랑 싸우다.
- 영수에게는 애인이 생기다. 학교 다니면서 외롭다는 생각은 별로 안하고 살았으나 영수가 애인이 생기고 신지랑 싸우고 주말이
면 철은 애인을 만나러 가고 노망은 학교에도 잘 나오지 않고 학교에 나오더라도 도망치듯 과외하러 가버리고 근데 내가 어찌 할
수 있는 것들은 아니고.
- 노동청에서도 임금을 받지 못해 형사건으로 넘어가다. 민사준비를 해야한다.
- 카메라를 잃어버리다.(결국 찾지못했다)
- 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. (글쓰기 단편소설, 영상과음향 자유과제, 촬영 샷바이샷-슬라이드촬영, 편집입문 편집)
아직은 정신줄을 놓지 않았고 앞으로도 놓지 않을 것이지만 터무니 없이 바쁜 일상으로 인해 기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물이 쏟
아지고 나는 그래도 해야할 일이라며 기계적으로 생산해 낸다면 내 자신을 경멸하게 될 것임은 분명하다.
# by | 2008/11/17 01:19 | 트랙백 | 덧글(1)















